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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묵호~울릉도 국내 최대규모 여객선 취항

정도산업(주) `씨스타 7호' 이달부터 운항 정상화

【동해】육지에서 울릉도를 운항하는 국내 최대의 쌍동 연안여객선이 이달부터 묵호~울릉 간 여객선 운항을 정상화한다.

동해지방해양항만청과 정도산업(주)에 따르면 지난 5월 대아고속해운으로부터 묵호항~울릉~독도간 항로·운항 사업권과 4,599톤급 썬플라워 2호(정원 985명)를 인수한 정도산업(주)은 최근 배의 명칭을 '씨스타 7호'로 변경하고 8,9월 두달간의 주말 운항기간을 거쳐 10월부터 본격적인 운항에 나선다.

정도산업은 세월호 침몰사고 여파로 여객선 사업이 최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경에서 선박과 운항권을 인수한 후 썬플라워 2호에 대해 선박 안전은 물론 승객의 안락하고 편안한 여행을 위해 대대적인 수리에 들어갔다.

씨스타 7호는 쌍동선(카타마란형)으로 최대 속력 37노트, 길이 76.6m, 폭 21.7m 규모의 4,599톤으로 안전하며 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여객선 중 가장 크고 쌍동선형 여객선으로는 승용차를 최대 150대까지 선적할 수 있다. 썬플라워 2호는 지난 4월 엔진결함으로 인한 수리와 직원 파업 등으로 7월까지 장기간 휴항을 했었다. 정도산업 관계자는“엔진은 모두 좌우 조정이 가능해 파고가 높은 동해상에서 운항하기에 적합하고 안전한 여객선으로 수도권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영창기자 cha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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