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도교육청 단설유치원 9곳 신설

내년 속초 1곳·2016년 강릉 2곳…춘천·원주·동해·태백도 예정

도내에 단설유치원이 잇따라 개원을 준비하고 있어 유아교육의 질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강원도교육청은 강릉지역에 송정유치원(이하 가칭)과 입암유치원을 2016년 3월 개원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지난 30일 밝혔다.

송정유치원은 동명·한솔·포남·남강·초당초 병설유치원을 통합해 강릉시 포남동에 들어설 예정이다. 입암유치원은 중앙·성덕·옥천병설유치원을 통합해 강릉시 입암동에 신축할 예정이다. 유치원 규모는 각 6학급(112명), 총 면적 1,966㎡ 내외 규모로 총사업비 46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2일 소회의실에서 제5회 교육시설계획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들 유치원 신축 사업에 대해 논의한다.

단설유치원은 시·도교육감 아래 원장이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유치원을 말하며 저렴한 원비 등으로 입학 시즌마다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도교육청은 내년 3월 속초·영랑·중앙·교동초 병설유치원을 통합한 속초유치원을 개원하며, 2016년 3월에 북삼·북평·송정·청운초 병설유치원을 통합한 동해 파도유치원을 신설할 예정이다.

춘천에도 만천초 병설유치원에서 분리한 '만천유치원'과 신남·금병초 병설유치원을 통합한 '신남유치원' 등 2곳을, 원주는 남원주·단구·단관·구곡·관설초 병설유치원을 통합한 '단구유치원'과 무실·만대초 병설유치원을 통합한 '무실유치원'을 개원할 예정이다.

태백에는 황지·상장·함태초 병설유치원을 통합해 '황지유치원' 개원을 준비 중이다.

황형주기자 victor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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