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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화력발전소 피해대책 주민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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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적노동 포스파워 일대 공동대책위 구성 8일 발기인대회

【삼척】포스코에너지가 삼척시 적노동 일원에 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 부지 인근 지역 주민 대표들이 참여하는 공동대책위가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스파워삼척화력발전공동대책위(가칭·이하 대책위)는 오분동 마을과 적노동, 조비동, 사직동, 근덕면 상맹방리와 금계리, 심방리 등 화력발전소 건설로 인해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 주민 대표와 어촌계 등 순수 시민들로 결성되며 오는 8일 오분동 마을회관에서 발기인 대회를 가진 뒤 원전찬반 주민투표가 끝나는 대로 창립총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들은 발기인 대회와 창립총회를 통해 조직체계 구성과 함께 다양한 체널을 통해 수렴한 각 분야 피해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포스파워 측과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가기로 했다.

특히 이들은 발전소 건설로 인해 맹방해변 침식 등에 대한 대책과 환경오염, 어촌계 피해 등에 대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위 한 관계자는 “포스파워 창립총회에서 삼척시장이 기업과 지역의 상생을 강조한 만큼 발전소 건설로 인해 실질적인 피해를 입게 되는 지역 주민들에게 적절한 피해 보상과 생활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만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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