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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300억 드라마 세트장 규모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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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고건축물 건립 검토 중 … 이달 내 실무협의

【원주】속보=원주에 들어서는 대규모 드라마세트장(본보 8월20일자 18면 보도)의 규모와 사업비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원주시에 따르면 반곡동 구 종축장 부지에 드라마세트장을 조성하기로 한 드라마 외주제작사 '뿌리 깊은 나무들(주)'이 최근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계획 보강작업에 들어갔다.

제작사 측은 당초 드라마 촬영용 가설 건축물들을 건립할 예정이었지만 사업비를 늘려 고건축물을 건립하고 영구 세트장 및 체험 관광자원 등의 용도로 활용하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를 위해 5년 동안 도로부터 유상 임대하기로 한 부지 2만5,000여㎡를 매입하는 방향도 고려하고 있다.

특히 원주 드라마세트장에서 처음으로 제작되는 드라마에도 역대 최고 제작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확정된 드라마는 총 50부작 퓨전사극 '육룡이 나르샤'로 편당 6억원, 총 제작비는 300억원에 달하는 대작이다.

다만 사업 규모에 대한 검토가 이뤄짐에 따라 촬영 및 방영 시기는 내년 초에서 하반기로 다소 늦어지게 됐다.

시는 이달 내 드라마 외주제작사와 활용방안, 사업 일정 등에 대한 실무협의를 시작할 방침이다.

신관선 시 문화예술과장은 “사업이 확대돼도 예산 지원은 늘어나지 않는다”며 “막대한 예산이 지원됐던 기존 드라마세트장 조성사업과 달리 드라마 제작사 측이 사업비를 늘리는 것인 만큼 원주로서는 득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설영기자 snow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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