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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강릉]강릉역 일대 성매매 업소 처리 고민

강릉경찰서 숙박업소 단속해 대거 적발 15명 불구속 입건

평창올림픽 앞두고 대책 시급 … 시 “문제 검토해 나갈 것”

【강릉】강릉역 앞 숙박업소에서 최근 성매매를 한 업주가 경찰에 적발되면서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성매매업소 처리에 비상이 걸렸다.

강릉경찰서는 21일 강릉시 교동 강릉역 숙박업소에서 성매매를 한 혐의로 업주 A(여·59)씨 등 14명과 종업원 B(3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최근 강릉역 일대 숙박업소에서 불법으로 성매매 알선 영업을 한다는 민원과 첩보를 입수한 후 지난 9월1일부터 9월25일까지 14개 업소에 대한 잠복과 탐문 등 수사를 펼쳐 이들을 검거했다. 강릉역 앞 숙박업소는 청소년통행금지구역으로 관리되고 있는 곳이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둔 시점에서 강릉역 일대에서 성매매 업소가 대거 적발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강희문 시의원은 “큰 틀에서 보면 동계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강릉역 일대 숙박업소를 없애는 것이 맞겠지만 그곳에서 종사하는 사람들도 무시할 수는 없다”며 “주민과 시와 함께 의견 수렴을 통해 발전적인 방안을 추진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동계올림픽이 시작되기 전에 정비해야 하겠지만 아직까지 시 차원에서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며 “앞으로 논의 과정을 통해 강릉역 숙박업소에 대한 문제를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임재혁기자 jaehyek@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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