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서부시장 앞 4차선 확장 연내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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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층석탑 인근 교통섬 겸한 공원 조성키로

【춘천】춘천시는 요선동 강원대 총동창회관부터 서부시장 간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기로 했다.

시는 소양 재정비사업으로 추진한 e편한세상 아파트 신축에 따른 진입 구간 확장 공사가 조만간 완료됨에 따라 요선동과 소양로의 양쪽 남은 구간에 대한 확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소양 재정비사업 기반 확충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전체 500m의 기존 도로를 폭 20m, 4차로로 확장하기로 했다.

현재 e편한세상 아파트 진입 구간 280m는 올해 초 착공,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강원대 총동창회관부터 e편한세상 아파트 경계 구간의 보상에 들어갔다. 이 구간 대상 필지는 모두 7필지 1,000여㎡다.

시는 이어 춘천 칠층석탑 뒤편 도로 개설 부지에 대해서도 연내 보상을 계획하고 있다. 두 구간 모두 보상이 완료되는 대로 공사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까지는 완료할 예정이다.

기존 요선시장과 칠층석탑 사이 도로는 문화재 보존 문제로 직선 확장이 불가능해 석탑 뒤편으로 새 길을 내고 기존 도로와 신설도로는 일방향 통행으로 된다. 또 석탑 주변 건물을 매입해 교통섬을 겸한 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춘천 칠층석탑은 보물 제77호로 고려 중기 석탑이다.

한정수 시 건설국장은 “보상 토지에 대한 열람은 오는 11월7일까지 시 도시재생과에서 할 수 있다”며 도로 확장으로 이 구간 교통체증 해소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기영기자 kyjang3276@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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