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동해안 6개 시·군 손잡고 지역경제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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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지자체 실·국장 실무협의

동반성장 프로젝트 본격 가동

속보=동해안권 6개 시·군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중장기 발전전략을 세우는 '동해안권 자치단체 동반성장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된다.

강릉, 동해, 속초, 삼척, 고성, 양양 등 6개 시·군은 23일 '강원도 동해안권 동반성장 협의체(가칭·이하 협의체)' 구성을 위한 실무협의를 강릉시청에서 갖고 이 같은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지난달 19일 강원일보사 주최로 속초 한화리조트에서 열렸던 '2014 동해안 발전전략 심포지엄'에서 최초로 제기(본보 9월20일자 1면 보도)된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이날 회의에는 협의체 구성을 위해 연말까지 6개 시·군 자치단체장의 양해각서(MOU) 체결과 매달 6개 시·군을 순회하며 회의를 갖는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한다.

도내 동해안권 자치단체들이 지난달 개최된 '2014 동해안 발전전략 심포지엄'에서 협의체 구성의 필요성이 처음 제기된 이후 한 달여 만에 협의체 출범을 눈앞에 두게 된 것은 낙후된 동해안 발전을 위해서는 6개 시·군이 힘을 합쳐 공동 사업 발굴과 중장기적 발전전략을 수립해 동반성장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동해안권 6개 시·군은 협의체가 구성되면 민선 6기 이전과 이후가 구분되는 통찰력 있는 좌표 설계, 2할 자치를 벗어나기 위한 치열한 경영 마인드 설정, 취약한 재정자립도 극복을 위한 지방재정 확충 자구 노력 집중, 지역 커뮤니티의 활성화와 연계성 강화 등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릉=고달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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