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횡성]우천(제2농공단지)에 친환경 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횡성군 교통·면세 등 여건 마련 … 관련업체 문의 잇따라

【횡성】횡성에 친환경 식품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횡성군은 주력 유치 대상으로 식품산업 기업군을 선정하고 우천제2농공단지를 친환경 식품산업 클러스터로 만들어 효율적인 지원과 관리를 하기로 했다.

군은 청정 자연 환경을 기반으로 한 식품 및 유통산업이 지역에 적합한 업종으로 판단하고 적극적인 유치에 나서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새말나들목 인근 32만9,371㎡에 조성된 우천 제2농공단지는 도내 최대 돈육가공업체인 (주)케이프라이드가 이달 초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되면서 관련 업체 10여 곳으로부터 입주·계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단지는 25개 필지 가운데 7필지가 이미 분양 완료됐다.

군은 지역 기반 산업인 축산업 연관 기업체와 우수 농특산물 가공 및 유통 분야 업체 유치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내년 초 농협중앙회 복합물류센터가 착공돼 사업이 가시화되면 청정환경, 저렴한 부지, 편리한 교통, 취득세 면세 등 혜택, 수의계약 가능한 여건 마련 등으로 친환경 식품산업 클러스터가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신동섭 군 기업유치담당은 “유망한 식품기업들이 제2영동고속도로 및 원주~강릉 복선전철 개통 등 획기적 교통망 개선이 임박한 횡성에서 사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학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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