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총선
총선
총선

속초

[속초]“공무원 명퇴·전출 급증 행정 공백 심각”

시·군 인력채용 횟수 확대 도에 공식 건의 예정

일선 시·군마다 육아휴직 및 전출·파견 공무원 증가로 결원율이 높아지고 있으나 도의 인력채용은 연간 1회뿐이어서 행정공백에 따른 인력 운용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시·군에 따르면 신규임용 인력들이 상대적으로 합격선과 경쟁률이 낮은 군단위로 시험을 응시한 후 전출 제한기간이 끝나면 연고지로 전출하거나 가족 합류로 적지 않은 결원이 발생하고 있다. 또 공개경쟁임용 시 일부 전문직렬 과락 발생 시 타 직렬로 인력 대체가 불가능해 결원사태 장기화로 행정공백이 발생하고 있다.

공무원 연금법 개정 논란 속에 늘어난 명퇴 인원에 의한 행정공백을 메우기 위해 일부시·군의 경우 경력직 전입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으나 지자체간 상황이 비슷해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속초시의 경우 올해 들어 현재까지 명퇴자는 24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3배에 이르는데다 지난해에 이어 총 2명이 도 전입시험을 통해 전출됐으나 기타 지자체 전입 인원은 1명도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각 시·군은 도에 인력 채용방법 및 횟수 확대 등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속초=박기용기자 kypark901@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