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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화훼특화단지 토지 계약금 내달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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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창묵 시장 공식입장 밝혀 “2018년까지 테마파크 조성 총력”

【원주】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에 대한 토지계약금 지급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원창묵 시장이 “11월 말까지 계약금을 지급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원 시장은 23일 화훼특화관광단지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개발(주)과 협의해 계약을 체결한 토지소유주들에게 늦어도 11월 말까지 계약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2015년 상반기까지 관광단지 지정을 끝내고 2016년부터는 부지 조성공사에 착수, 2018년까지 테마파크를 조성해 본격적인 관광단지가 운영되도록 할 방침”이라며 “사업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원 시장은 특히 최근 시의회 등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출자금 부당사용 등의 논란에 대해 “100만평에 가까운 관광단지를 민간이 조성하겠다는데 돕지는 못할망정 이미 수사기관으로부터 사건이 종결된 내용까지 끄집어 내 흔드는 데 대해 심히 안타깝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 “원주시가 출자한 3억원의 출자금 사용 내역에 대해 자체 확인한 결과 법인세법 및 기업회계기준과 주주협약을 위반한 사실이 없었다”며 “출자금 사용과 관련해 위법·부당하다고 판단한다면 감사원 감사도 수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화훼단지 조성을 위해 원주시 등이 출자해 설립한 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개발(주)은 문막읍 궁천리 일대 293만㎡에 1,700억원을 들여 화훼생산·체험·전시판매시설, 테마파크, 숙박시설 등을 갖춘 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지만 편입부지 계약이 늦어지며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이명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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