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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더 빠르고 친절해진 민원처리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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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민원소통담당관실 신설 후 주민 만족도 상승

【춘천】춘천시가 민원소통담당관실을 운영하며 친절도, 만족도, 신속성 측면에서 호평받고 있다. 여기에다 최근 민원소통담당관을 국장급으로 직위 승진시키는 등 민선 6기 주민 우선행정, 소통행정에 적극 나서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자동응답전화를 통해 분석한 올 6월과 9월의민원처리 실태를 비교한 결과 친절도는 67.1%에서 70.5%, 만족도는 60.4%에서 65.1%, 신속성은 55.2%에서 55.9%로 각각 높아졌다. 지난 한 달간 6일 이상 걸리는 민원을 법정 기한보다 빨리 처리해준 민원처리 단축률은 71.5%였다. 10일 걸리는 민원처리기간을 2.85일 만에 처리한 셈이다. 같은 기간에 얽히고설킨 고충민원 116건은 불가나 반려 없이 100% 처리됐다. 현재 민원소통담당관실에는 예전 5개과에 나뉘어 있던 건축허가, 건축신고, 농지관리, 산지전용, 개발행위, 가족등록, 제증명, 허가관리 등 8개 계가 합동근무하고 있다.

또 민원 담당자들이 책임행정, 민원실명제를 실천하는 것도 주목받는다. 민원실 각 창구에는 '항상 밝은 미소로 모시겠습니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등의 문구와 담당자 이름이 적힌 명패를 설치해 놓았다. 여기에다 지역기업 제품 우선 구매를 정책화하기 위해 각종 민원 봉투에 지역 제품 우선 구매 당부 문구를 넣은 '봉투홍보'도 눈길을 끌고 있다.

신연균 민원소통담당관은 “부서 신설 후 민원처리 속도와 만족도가 높아지고 직원들도 민원인 입장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쪽으로 자세가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장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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