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화천]“DMZ자연의 품에서 건강하게 살렴”

한국수달연구센터 보호하던 수달 1쌍 방사

◇한국수달보호센터에서 방사된 수달.

한국수달연구센터(센터장:한성용)에서 돌보던 수달 부부가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

문화재청과 (사)한국수달보호협회(회장:한성용), 화천군, 에쓰오일 천연기념물 지킴이단은 지난 31일 화천 평화의 댐 비목공원 인근 지역에서 천연기념물 제330호 수달 1쌍 방사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방사된 수달 부부는 지난해 구조된 개체로, 약 1년 간 수달연구센터의 보호시설에서 건강을 회복했다.

주최 측은 수달에 무선추적장치도 부착해 야생 상태에서의 생태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수달연구센터는 최근 몇 년간 DMZ 주변에 꾸준히 수달을 방사하고 있다. 또 지속적 모니터링을 통해 앞으로 남북한이 함께 천연기념물을 보호할 수 있는 협력방안을 연구 중이다.

최문순 군수는 “DMZ 주변 수달이나 자연유산에 대한 지속적 보호노력은 결국 DMZ 유역의 가치를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했다.

화천=김준동기자 jdkim@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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