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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가을밤 강원감영서 즐기는 야외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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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원주서 문화축제 아카펠라·연극 등 공연 풍성

【원주】'강원감영 가을문화축제'가 강원감영을 새로운 문화명소로 활성화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화려한 경력의 출연진을 초청, 그동안 지역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호평을 듣고 있다.

8일 오후 7시 개최되는 '감영 토요놀자전'은 아카펠라그룹 '메이트리'가 꾸민다.

메이트리는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 등 TV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세계아카펠라대회 우승 경력을 보유한 최정상급 혼성 아카펠라그룹이다.

이어 9일 오후 1시와 3시 '선화당 하우스콘서트'에서는 어린이 연극 '마당을 나온 암탉' 등으로 유명한 극단 민들레가 연극 '남복이 차복이'를 공연한다.

이 밖에도 주목받는 국악연주자 가야금 이수진, 거문고 박희정과 인기 높은 국악앙상블 '거문고팩토리' '여울' 등의 출연이 예정돼 있다.

지난달부터 주말마다 열리고 있는 강원감영 가을문화축제는 인디밴드, 동요 음악회, 무용, 국악, 클래식, 인문학 강연, 어린이 연극,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다음달 14일까지 계속된다.

최성천 시 관광과장은 “감영의 달빛 아래서 즐기는 야외콘서트로 시민들의 반응이 높다”며 “올해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설영기자 snow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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