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원주]늦가을 배부른산 오솔길 걸으며 힐링

오늘 원주서 숲 살리기 캠페인·숲길 웰빙 걷기대회 열려

【원주】이번 주말 원주에서 마지막 가을 숲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재)대한걷기연맹이 주관하는 '2014 숲길 웰빙 걷기대회'가 22일 오전 10시 흥업면 대안리 갈거리사랑촌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날 걷기대회는 숲길 걷기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대안리~매지임도 구간 8㎞ 코스의 숲길을 거닌다. 오전 9시20분 원주종합운동장 앞에서 셔틀버스가 출발할 예정이다.

숲 해설과 삼림욕을 비롯해 혈당, 혈압체크 등 건강체크코너도 운영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대회기념품과 생수, 완보증을 준다. 또 학생 참가자들에게는 숲길 환경정화활동 시 봉사활동 확인증도 발급된다.

이날 오전 9시 원주시청 옆 광장에서는 올해 마지막 '배부른산 오솔길 살리기 캠페인'이 시민과 학생 등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이날 캠페인은 황토를 담은 포대를 들고 사람과 빗물 등으로 훼손된 오솔길을 복원하며 솔향 그윽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시청 뒤편에서 출발해 가마바위를 지나 배부른산 정상 아래쪽까지 행사가 진행되는 5㎞ 구간은 왕복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바르게살기운동원주시협의회와 강원일보사가 주최하고 원주시와 원주시산악연합회, 원주치악산종주탐사대, 원주시자원봉사센터, 원주사랑이 후원하는 이번 캠페인의 참가자에게는 4시간의 봉사활동 시간도 부여된다.

원상호기자 theodoro@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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