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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평창 서울사무소 매출 부진 개선방안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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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실적 매년 감소 지적 … 군 “조직개편 등 검토할 것”

【평창】평창군이 서울사무소,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등을 통해 실시하고 있는 농산물 판매 실적이 대조를 보이고 있다.

26일 군이 군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0년 개설된 서울사무소의 농특산물 유통 실적은 2012년 156억3,300만원에서 2013년 110억4,400만원, 올 10월 말 현재 82억8,000만원으로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서울사무소는 대형마트 등에 농산물과 식자재를 공급하고 대도시 아파트에서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비해 관내 지역농협과의 농산물 공동 마케팅을 위해 2011년 출범한 평창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의 경우 2011년 118억원, 2012년 211억원, 2013년 248억원, 2014년 10월 현재 361억원으로 매출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출하품목을 지난해 16품목에서 올해 26품목으로 확대했으며 대형유통업체에 브로콜리, 옥수수 등을 납품하고 수출업체를 통해 토마토를 일본에 6억원어치가량 수출하는 등 출하처 다양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범연 군의원은 이날 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농특산물 판매를 위한 서울사무소의 소관부서가 농업기술센터에서 기획감사실로 바뀐 이후 매출실적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원인분석을 통한 서울사무소의 문제점을 파악해 향후 운영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장하진 군 기획감사실장은 “현재 추진 중인 조직개편을 통해 소속, 인원 등을 조정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정익기기자 igju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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