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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강원교육 국제심포지엄]“왜 공부 하는가 부터 알게하자”

제3세션-학교 인문학 교육의 방향과 과제 주제발표-홍윤기 동국대 철학과 교수

한국은 성적 지상주의, 성과주의가 지배하는 나라다. 각 시·도교육청, 학교들은 일제고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하는데 여기서 보충수업 강요, 문제풀이 위주의 교육이 이줘진다.

교육부가 정점에 서서 일선 학교를 성적으로 줄을 세우는 것, 결과에 따라 시·도교육청에 차등적으로 교부금을 지급하는 현 상황에서 학생들은 성장통을 앓으면서 한 인간으로 성숙하는 기회를, 교사들은 직업적 사명감을 발휘할 여지를 잃어가고 있다. 입시교육의 한복판에서 철학을 가르치는 것은 '오아시스'가 될 수 있다.

학생들이 '내가 왜 공부를 하는가'를 생각할 시간만이라도 준다면 맹목적인 스트레스와 경쟁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중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친다면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남긴 기록과 자기평가에 대해 교사는 단지 논평을 가하고 통과와 불통과로 판정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정리=신하림·김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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