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태백]통리마을에 야시장·마을기업 만든다

도시재생사업 지역 확정

내년 사업비 103억 투입

【태백】태백시 황연동 통리마을 일대가 도시재생사업 지역으로 확정돼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된다. 태백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도시 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던 통리마을 일대의 개발 계획을 15일 확정, 이를 시에 통보해왔다.

이번에 확정된 국토부의 통리마을 도시재생사업은 지난 4월 선정 당시보다 사업 면적은 3만㎡, 사업비는 5억원이 더 늘어나게 됐다. 특히 사업 면적이 8만㎡에서 11만㎡로, 사업비는 98억원에서 103억원으로 증가함에 따라 통리마을의 정주기반 재건 사업은 한층 더 알차게 진행될 전망이다. 세부사업으로는 통리 야시장 개장과 통리장터 도로 확장, 마을기업 육성, 도시재생학교 프로그램 운영, 체력증진센터 개설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또 3~5명가량의 전문가 집단인 태스크포스팀이 가동돼 이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이석천 시 도시개발담당은 “오는 2017년께 국토부의 도시 재생사업이 완료되면 통리마을엔 광산 전성기 버금가는 활기가 돌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황연동 15통과 16, 18, 21통 일대의 통리마을은 2008년의 한보탄광 폐광과 2012년의 통리역 폐쇄 등 악재로 인해 정주기반이 붕괴 직전의 위기를 맞고 있다.

장성일기자 sija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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