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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속초]“자체승진 관여 말라” vs “도와 인사교류 원칙”

속초 부시장 인사 갈등

함재식 속초부시장의 명퇴식이 23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병선 속초시장이 부시장직을 자제승진시키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어 도와의 인사 이후 관계에 공직자와 시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당선 이후 공직자 사기진작을 위해 부시장 자체승진 입장을 밝혀왔으며 최근 도 관계자와의 최종 면담에서도 이 같은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도는 인사교류 원칙을 들어 부정적인 입장을 강하게 보이고 있는 가운데 속초시 일부 사업에 대한 감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져 긴장감도 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공무원노조 속초시지부는 이와 관련, 19일 속초시부시장 자체승진에 대한 입장을 내고 도는 관여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한편 김진기 시의장은 지난 18일 본회의에서 “부시장 자체임명을 강행해 도로부터 행·재정적 지원에서 불이익을 받아 시행정의 압박요인으로 이어진다면, 연차별로 추진중인 재정건전화를 통한 정상적인 정책에 차질이 예상되는 면도 있어 충분한 대책 강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속초시 내부에서는 의견이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시에서는 빠르면 22일 이병선 속초시장이 부시장 인사와 관련한 본인의 입장을 명확히 밝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속초=박기용기자 kypark901@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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