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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덕포비행장·정양선 철길 재개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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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상반기 부지매입 완료 … 택지·공원 등 개발

【영월】영월군이 구 덕포헬기비행장과 정양선 철길부지를 매입, 재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

군은 지난해 12월 영월읍 덕포리에 있는 5만775㎡ 규모의 구 덕포헬기비행장에 대한 부지매입 감정평가를 실시했다. 이어 18억원의 부지매입 예산을 반영했으며 국방부와 수의계약 조건으로 오는 6월 말까지 협의를 거쳐 부지 매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덕포비행장은 평상시에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 비주둔 군사시설이지만, 개발제한지역으로 묶여 있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2000년대 초부터 줄곧 덕포비행장 이전과 폐쇄를 요구해왔다.

군은 덕포리 정양선 철길 폐선부지 3만1,326m 터도 관련 기관을 상대로 7억원을 들여 매입을 추진한다.

정양선은 1965년에 준공된 영월화력발전소에 연탄과 경유를 공급하던 철로였으나 발전소의 철거와 더불어 폐기된 노선이다.

군은 지난해 12월 용도폐지 작업을 완료했으며 오는 6월까지 토지감정평가 및 보상협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박선규 군수는 “덕포비행장과 정양선 철길부지를 매입, 택지와 공원 등으로 연계 개발할 계획”이라며 “낙후된 덕포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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