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레고랜드 찬반 대립 심화

【춘천】춘천 중도에 조성되는 레고랜드 관련 찬반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

국내 민족 역사단체로 이뤄진 춘천고조선유적지보전협의회는 23일 레고랜드 조성과 관련, 문화재청과 엘엘개발(주) 등을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협의회 측은 이번에 발굴된 중도 고인돌의 일부를 옮기도록 한 문화재청과 매장문화재위원회의 결정 명분인 의암호 수위 등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협의회 측은 앞으로 기존의 중도 고조선 유적지 보존 및 개발저지 범국민운동본부 대신 전면에 나서 활동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춘천지역 단체로 이뤄진 레고랜드 추진 조성 범시민대책위원회는 27일 강남동주민센터 옆 공터에서 레고랜드 사업의 정상 추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벌일 예정이다.

류재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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