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대학 이어 대학원도 등록금 동결

국·공립대 내주 확정 예정

대학에 이어 도내 일반대학원도 등록금 동결에 합류하고 있다.

가톨릭관동대 일반대학원은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학부생 등록금을 1.2% 인하한 상지대는 일반대학원의 경우 2011학년도부터 5년째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 한중대 일반대학원도 등록금을 동결하는 등 도내 사립대 일반대학원들이 등록금 동결 분위기를 이어갔다.

기성회계 대체입법 지연으로 등록금 관련 업무에 혼란을 겪고 있는 도내 국공립대도 늦어도 다음 주까지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를 열고 올해 등록금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대는 23일 등심위를 열고 대학과 일반대학원의 등록금을 동결했으며 강릉원주대는 26일 등심위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전국국공립대총장협의회는 지난 22일 2015년도 제1차 정기총회를 열고 “학생과 학부모의 등록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15학년도 등록금을 인하 또는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도내 대학 관계자는 “최근 등록금 인하 및 동결 조치로 인해 대학 운영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학생들과 학부모의 경제적 고통을 분담하고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추기 위해 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상태기자 stkim@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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