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대통령도 극찬한 `남남북녀 통일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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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자문회의·동강시스타

3월 2차 프로그램 개최 계획

박근혜 대통령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현경대)와 영월 동강시스타(대표이사:강도원)가 지난해 11월 공동 개최한 남남북녀 통일데이트에 대해 “민간차원의 아주 좋은 아이디어”라며 호평을 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와 동강시스타에 따르면 지난 23일 박 대통령에게 '2015년 통일준비 부문 업무계획'을 보고하면서 '남남북녀 통일데이트'의 추진 성과 등을 포함시켰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남한 총각과 탈북여성의 맞선 이벤트인 남남북녀 통일 데이트가 민간 차원에서 아주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며 “탈북여성을 남한가정의 품으로 끌어 안아 한 가족이 되려고 노력할 때 비로소 통일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강시스타가 지난해 11월29~30일 1박2일 일정으로 개최한 '남남북녀 통일 데이트'는 혼기를 놓친 남남북녀 30여 쌍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몇 쌍은 결혼을 전제로 현재까지 만남을 지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강시스타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요청을 수용, 오는 3월에 개최하는 2차 남남북녀 통일데이트를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참여 인원을 확대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강도원 동강시스타 이사는 “남남북녀 통일 데이트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지방의 노총각 및 탈북여성들의 결혼 문제와 함께 저출산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사회공헌사업”이라고 말했다.

영월=김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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