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총선
총선
총선

강릉

[강릉]평창올림픽 숙박시설 이대론 안된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하루 수요 2만여실 예상

호텔·콘도 4,468실 불과

시 “행정 지원 통해 확충”

【강릉】강릉시가 2018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현재 운영 중인 호텔, 콘도를 포함해 확보 가능한 고급 숙박시설을 4,468실 규모로 추산했다. 이대로라면 기존 모텔, 민박 등과 함께 올림픽 관광객 맞이에 충분하지만 현재 계획 중인 각종 시설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는 가정하에 계산된 숫자여서 아직 넘어야 할 산도 적지 않다.

26일 시에 따르면 2018동계올림픽 기간 중 빙상 경기가 개최되는 강릉에는 하루 4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급 숙박시설 수요가 2만여실에 이를 것으로 보이나 현재 강릉지역에서 운영 중인 호텔, 콘도 등 고급 숙박시설은 라카이샌드파인 리조트(206실), 썬크루즈 리조트(211실) 등 8개 업체 695실에 불과하다. 시는 그러나 현재 신·증축 중인 호텔, 콘도와 2018동계올림픽 개최 이전까지 호텔, 콘도, 연수원 등을 조성하기 위해 움직이는 업체 등을 모두 합산할 경우 12건 3,700여실을 추가 확보 가능한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현재 신·증축 중인 호텔, 콘도는 경포대 현대호텔(150실)과 라카이샌드파인 리조트(77실), 썬크루즈호텔(72실) 등 3건 299실이다. 또 동해임산이 구정면 구정리에 추진 중인 복합단지 조성사업(호텔 241실)과 주문진 복합레저타운(호텔 152실), 정동진 차이나 드림시티 조성사업(콘도 500실, 호텔 200실) 등 9건 3,473실 규모의 호텔, 콘도, 연수원 건축사업도 동계올림픽 이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그러나 이들 사업의 경우 투자자의 자금 확보 능력, 사업성 등으로 2018동계올림픽 이전까지 실현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인·허가 등 최대한 행정 지원을 통해 고급 숙박시설을 대폭 확충, 국내외 관광객에게 최상의 숙박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했다.

고달순기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