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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육군 2사단 일주일새 3명째 사망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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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군부대 사고 줄이어

불과 일주일 사이에 육군 2사단에서 부사관과 장병 등 3명이 연이어 숨지고, 휴가 나간 화천 모 부대 소속 장병이 모친 살해 혐의로 붙잡히는 등 도내 군부대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육군 2사단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7시35분께 양구군 남면 구암리의 주차된 차량에서 A상사가 숨진채 발견됐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 밤 11시께 2사단 신병교육대 내무반에서 B훈련병이 의식을 잃어 군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숨졌다. 부검 결과 심장 비대로 인한 급성 심장사라는 소견이 나왔다. 또 지난 20일에는 2사단 예하 인제군 모 부대 독신자 숙소에서 C중사가 목을 매고 숨진채 발견됐다.

그러나 2사단측은 사건간 연계성 및 부대와의 연관성이 없다는 점만 강조한 채 사건 내용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아 일각에서 은폐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사단 관계자는 “유가족들의 입장을 고려하고 뜻을 반영하는 것일 뿐 은폐 의도는 전혀 없다”고 했다.

이와 함께 서울 도봉구 방학동 화재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50대 여성 살해사건과 관련, 유력한 용의자인 피해 여성의 아들 강모(21) 일병이 28일 군 헌병대에 붙잡혔다. 화천 모부대 소속인 강 일병은 당시 휴가 중이었고 이후 복귀하지 않아 탈영 상태다.

27일에는 부하 여군을 성폭행한 혐의로 도내 육군 부대 여단장 D대령이 긴급체포됐고 해당 부대 E소령은 또 다른 부하 여군을 성추행한 혐의로 현재 수사를 받고 있다.

심은석·신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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