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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교육청 운영 통학버스 전국 첫 시동

통학차량 공동활용제 `에듀버스' 삼척·횡성·평창·철원 시범 운영

강원도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학교별로 운영해오던 통학버스를 지역교육지원청이 통합 운영하는 에듀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생들의 통학 여건을 개선하고자 올해 삼척·횡성·평창·철원 등 4개 지역교육지원청에서 에듀버스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에듀버스는 통학차량의 관리 주체를 단위 학교에서 지역교육지원청으로 바꾸어 지역 내 모든 학생이 통학버스를 이용하도록 하는 통학차량 공동 활용제도다. 에듀버스가 운영되는 지역에서는 차량과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다양한 교외활동까지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면 횡성초교의 통학버스는 횡성중·고의 등하교 지원 및 체험활동 등 각종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우천초교 통학버스는 우천중의 등하교와 정금초, 우천중의 교육 활동을 지원하는 식이다.

시범 운영 기간은 오는 4∼12월이다.

도교육청은 내년에는 시범 운영 범위를 확대하는 등 2017년부터는 도내 전 지역에 에듀버스를 도입할 방침이다.

김경애 행정과장은 “에듀버스는 학생들의 통학 여건을 개선하고자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사업”이라며 “운영 성과를 극대화하여 학생과 학부모들의 통학 부담을 줄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오는 3월부터 지역교육지원청별로 교육공동체 대표자와 전문가들로 '통학 여건 개선 협의회'를 구성해 △통학 지원 조례 제정 추진 △통학 직통버스 운영 △통학택시 운영 △시내버스 통학 노선 개선과 증차 운영 등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할 방침이다.

황형주기자 victor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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