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태백]태백기계공고 직업훈련 교육 인기 폭발

다른 지역서도 쇄도 … 정원 초과로 2.3대1 경쟁

【태백】태백기계공고의 직업훈련 교육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학교 측에 따르면 매년 3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열리는 용접과 에너지관리과정 직업훈련교육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수강 희망자를 모집한 결과 수강 희망자가 정원을 훨씬 넘어서 평균 2.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용접과정은 25명 정원에 46명이 응시, 21명이 초과했고 69명이 응시한 에너지관리과정의 경우 25명이 정원이기 때문에 44명이나 탈락했다.

더욱이 직업훈련교육 수강 희망자 중 30% 이상은 삼척, 원주, 정선, 영월, 평창 등 다른 지역주민들이 차지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이에 따라 용접과 에너지관리과정별 직업훈련교육 수강 희망생들을 모두 수용하려면 학교측은 프로그램별 정원을 2배 이상 증원시키는 한편 교내 실습 시설도 대폭 확충해야 할 형편이다.

이승호 태백기계공고 교장은 “직업 훈련교육 수강 희망자들을 전원 수용, 자격증 취득의 기회를 주고 싶지만 현재 시설로는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장성일기자 sija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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