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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원주교도소 이전사업 오늘 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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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0일까지 토지·지장물 기본조사 … 사업 가시화

【원주】원주시가 원주교도소 이전 예정지인 봉산동 255번지 일대 토지 및 지장물 기본조사 용역에 착수하는 등 무실동 원주교도소 이전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시는 보상에 필요한 토지 및 물건조서 작성을 위해 2일부터 3월20일까지 1,800만여원을 들여 교도소 이전 부지에 대한 토지·지장물 기본조사 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기본조사가 끝나면 감정평가 등을 거쳐 일부 토지에 대한 선 보상에 나서는 한편 추가 사업비를 법무부에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법무부는 이에 앞서 2014년 당초예산에 교도소 이전을 위한 토지 매입비 22억8,600만원을 확보해 시에 보상을 위탁 의뢰했다. 토지 보상과는 별도로 교도소가 옮겨가게 되는 봉산동 주민들의 요구 사업인 번재~못골 구간 도로 개설과 마을회관, 농산물 판매장, 경로당 신축 등도 추진된다.

시는 우선 올해 제1차 추경예산에 번재~못골 구간 도로 개설을 위한 토지보상비를 반영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홍원표 시 경영사업과장은 “교도소 이전을 위한 토지 보상을 시작한 뒤 추가로 필요한 예산을 법무부에 요청하는 등 교도소 이전을 위한 시 차원의 노력을 본격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주교도소는 봉산동 일대 17만3,901㎡로 옮겨갈 예정으로 법무부는 지난해 교도소 이전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의 사업비로 109억여원을 확보했다.

이명우기자 woole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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