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총선
총선
총선
총선

인제

[인제]`갑둔리 → 소치리'로 바꿔주세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주민들 마을 정체성 살리려 개명요청

【인제】인제군 남면 갑둔리 주민들이 마을 이름을 '소치리'로 변경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농산촌체험과 힐링 열풍으로 마을이 알려지며 외지인들이 많이 찾고 있지만 정작 마을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등 불편이 이어지고 있어 이름을 변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갑둔리로 불리고 있는 옛 갑둔1리 대부분이 군부대인 과학화전투훈련단 부지에 포함돼 사실상 폐쇄된 것이나 다름없는 것은 물론 마을의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개명이 필요하다는 것.

소치리는 러시아 동계올림픽이 열린 소치와 이름이 같아 유명세를 탔다. 박근수 갑둔리장은 “갑둔리 본동네를 군부대에 내주면서 행정구역 개편 전 이름을 되찾기 위해 나서게 됐다”고 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 모두가 원하고, 공식적인 요청이 들어오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권원근기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