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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반곡동 드라마세트장 내달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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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내년 건물 추가 조성

【원주】속보=원주 대규모 드라마세트장 조성사업(본보 2014년 7월21일·2015년 2월3일자 18면 보도)이 본격화된다.

시는 반곡동 구 종축장 부지에 드라마세트장을 조성하기로 한 드라마 외주제작사 뿌리깊은나무들(주)이 지난달 24일 '드라마세트장 가설건축물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부지는 반달동 1402 등 15필지 2만9,700여㎡로 뿌리깊은나무들은 드라마 촬영을 위해 1차로 3,500㎡에 철골 및 목조건물 12동을 짓겠다고 신고했다. 특히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드라마 야외세트장과 부대시설용으로 건물 25개동을 추가로 더 축조하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시는 빠른 시일 내 도, 소방, 관광, 문화예술 등 19개 관계 기관 및 부서와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아직 제작사 측이 도와 부지 임대 및 매각 계약을 체결하지 않아 토지사용에 관한 권리를 취득하지 못한 만큼 드라마 촬영은 빨라야 5월께 시작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검토 과정을 거쳐 일단 농지·산지점용, 개발행위 허가 등을 보완하라고 할 방침”이라며 “다음 달부터는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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