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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베리아행 철도 시험운행 나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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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통일부·국토부에 건의

【고성】고성군이 제진역에서 출발하는 시베리아행 철도를 시험운행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군은 5일 2007년 5월17일 제진역에서 금강산까지 철도를 복원해 시험운행까지 이뤄졌지만 북한의 일방적인 거부로 중단됐다며 남북의 공동이익 창출을 위해 철도 시험운행을 재개할 것을 통일부와 국토교통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또 2006년 3월 준공된 제진역은 현대화된 역사와 남북 철도 연결, 물류기지인 12만 5,000여㎡ 규모의 공용야드,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CIQ) 등 국제적 교류에 필요한 모든 시설이 완비돼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1단계로 제진역을 출발하는 시베리아 철도를 이용해 모스크바를 갈 수 있는지 시험운행하고, 2단계로 물류 중심의 철도 개설을 통한 남북의 공동이익 창출 및 남북 신뢰, 3단계로 인적·물적 철도를 개통해 남측 동해선 철도와 북측 철도 개량 및 현대화로 통일을 대비한 기반시설을 구축하자고 정부에 제안했다.

윤승근 군수는 “제진역을 출발한 시베리아 철도를 활용하면 국가적으로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남북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는 시발점으로 만들자”고 했다.

정래석기자 redfox9458@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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