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오는 7월 열리는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춘천시와 대회조직위원회는 7월22~27일 석사동 호반체육관에서 2015년 대회를 열기로 했다. 이번 대회에는 50개국 2,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경연, 겨루기, 띠별 겨루기 등 3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룬다.
특히 올해 대회는 올림픽 참가에 필요한 세계 랭킹 포인트 부여가 확대되는 것이 특징이다. 18세 이상 시니어 겨루기의 개인 남녀 우승자 이외에 5인조 시니어 단체전의 남녀 우승팀에게도 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 세계태권도연맹은 2013년부터 춘천코리아오픈에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 오픈 대회로는 가장 급이 높은 G2대회로 격상, 처음으로 남녀 개인전 우승자에게 20점의 세계 랭킹 포인트를 부여했다.
국제대회이면서 5인조 단체전의 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는 대회는 올해 춘천오픈대회가 처음이다. 그렇다보니 춘천코리아오픈이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전초전 성격으로 국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국가대표 선두를 두고 있는 춘천시 태권도팀도 이를 통해 사상 첫 올림픽 출전을 노리고 있다.
류재일기자 cool@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