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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어린 수리부엉이들 사진 촬영 싫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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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양구서 발견…몰려든 인파에 스트레스

천연기념물 양구서 발견

몰려든 인파에 스트레스

보호단체 대책마련 나서

“천연기념물 324호 수리부엉이를 보호해 주세요.”

양구군 양구읍 죽곡리 도로변 산기슭의 푹 파인 공간에서 어미 수리부엉이가 새끼 두 마리를 낳아 기르는 것이 발견돼 보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달 초 한 덤프트럭 운전기사가 이곳을 지나다 발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후 입소문이 퍼지면서 이곳을 찾아 사진 촬영을 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양구지회 이종남 회장과 회원들이 천연기념물인 수리부엉이 보호에 나섰다. 이들은 27일 현지에서 '사진 촬영을 금지한다'는 내용을 담은 플래카드를 걸고 출입 통제를 알리는 줄을 쳐 놓았다. 또 양구군 등과 보호대책 등을 위해 추가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남 회장은 “일부 주민들이 사진 촬영 등을 하면서 수리부엉이가 긴장 상태에 놓인 것으로 보여 보호에 나섰다”고 말했다.

양구=심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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