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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호수와 벚꽃 어우러진 환상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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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 경포벚꽃축제

◇지난해 벚꽃잔치 기간 경포호수 일원이 벚꽃의 향연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봄바람 휘날리며 봄날을 마중하는 벚꽃축제가 시작된다.

강릉시는 오는 4월3일부터 10일까지 경포호수 일원에서 2015 경포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흩날리는 꽃잎과 추억을 선사한다'는 주제로 마련되는 올해 벚꽃축제는 4월4일 강릉농악공연을 시작으로 습지광장과 호수광장에서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진 신명나는 공연과 시민노래자랑으로 마련된다. 또 4일 오후 8시에는 벚꽃축제 축하 불꽃놀이도 펼쳐져 가족과 연인들에게 소중한 봄날의 추억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행사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SNS를 활용한 경포벚꽃잔치 소문내기 이벤트 등을 개최하는 등 온라인매체를 통한 홍보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 벚꽃조명등도 확대 설치해 화려하고 아름다운 벚꽃길을 조망하게 된다.

강릉시 강남동주민센터도 4월4, 5일 이틀간 '남산공원 벚꽃잔치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4일에는 어린이 사생대회, 벚꽃잔치 점등식 및 색소폰 동아리, 다이어트 댄스, 노래교실, 통기타 공연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5일 오후 6시30분에는 강릉시립교향악단의 축하공연을 즐길 수 있다.

강릉=조상원기자 jsw0724@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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