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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4년 만에 부활하는 안흥찐빵축제

10월2일부터 사흘간 개최 … 횡성군수 인증 등 추진

【횡성】횡성 안흥찐빵축제가 부활된다.

안흥찐빵축제위원회(위원장:남홍순)는 지난달 30일 위원회를 열어 올해 축제를 10월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안흥찐빵마을 광장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위원회는 2011년 제8회 축제 개최 후 3년간 열지 못했던 안흥찐빵축제를 다시 열어 지역 기반 산업을 적극 홍보·육성하고 특산품의 명성을 회복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안흥찐빵이 명품으로서 고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전통 방식인 손으로 만든 '어머니 손맛'이라는 데 초점을 맞춰 손찐빵 보호 및 육성에 나서 군수 인증 등을 추진 중이다.

축제 부활과 함께 검토돼 온 안흥찐빵축제의 겨울 개최는 안흥지역 주민들의 여론을 반영해 '모락모락 안흥찐빵마을 조성사업''주천강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 지역 발전사업 이후 상황을 고려해 재논의키로 했다. 위원회는 올해 축제를 독창적 테마로 타 축제와 차별화하고 관행적 축제 운영 방식 탈피, 안흥찐빵 신뢰 회복, 주민 자율 참여 확대, 주민 화합 등을 목표로 준비할 계획이다. 안흥찐빵축제는 원자재값 폭등, 손·기계찐빵 업체 간 갈등 등으로 개최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남홍순 안흥찐빵축제위원장은 “지역의 소중한 자원인 찐빵이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특산품으로 재도약해 주민 소득 증대를 꾀할 수 있도록 축제 성공 개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학렬기자 hyyoo@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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