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원주]5천명 요우커 몰려온다

8월까지 수학여행·청소년 교류 확대 … 경제 활성화 기대

【원주】5,000여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원주로 몰려온다.

원주시는 20일 중국 청두시 북점소학교 오람 교장과 청두시 금천소학교 임충려 교장 등 중국 교육관계자 28명이 한·중 청소년 교류행사 확대를 위한 체험관광지 및 공연장 견학을 위해 오는 22일까지 원주에 머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중국 교육 관계자는 치악산 구룡사 금강송길 트레킹을 비롯해 지정면 기업도시 내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백운아트홀, 치악예술관, 한지테마파크, 기후변화홍보관 등을 둘러보게 된다.

시는 이와 함께 이달부터 오는 8월 말까지 한·중 노인교류와 한·중 청소년교류를 통한 관광객 5,000여명이 원주를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 말에는 펑저우시연수소학교 100명을 비롯, 240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어르신 공연팀 교류를 위해 원주에 머문다.

또 8월에만 청두시 청소년 900명이 교육문화교류를 위해 원주를 찾는 등 모두 5,000여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최성천 시 관광과장은 “중국의 교장과 부교장 등이 원주를 둘러보면 대규모 수학여행단이 원주에 올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수천명의 수학여행단과 한·중교류를 통한 관광객이 원주에 머문다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도시 이미지를 높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상호기자 theodo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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