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콜록 콜록' 꽃가루 알레르기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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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원주 8개 시·군 '높음' 농도

기침·가려움 증상 … 노출 피해야

포근한 봄날의 불청객인 꽃가루 알레르기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춘천, 원주, 강릉, 동해, 삼척, 홍천, 횡성, 영월 등 도내 8개 시·군의 꽃가루농도 위험지수가 '높음' 단계로 나타났다.

높음 단계에서는 알레르기 환자의 경우 야외활동시 기침, 코막힘, 가려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매우 높음이면 알레르기 환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

또 꽃가루가 공기를 타고 날아가 인체의 눈, 코, 목 등으로 들어가면 심한 경우 결막염, 비염, 천식을 일으킬 수 있다.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는 주로 참나무, 오리나무, 자작나무 등 수목류의 꽃가루가 원인으로 4월 중순부터 5월까지 절정을 이룬다.

전문의들은 예방을 위해 마스크, 모자, 긴 옷 등을 착용해 꽃가루 노출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명구 한림대춘천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알레르기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 탓에 방치하고 내버려두는 경우가 많은데 증상이 15일 이상 지속·심화되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윤호기자 jyh89@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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