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공무원연금 개악 중단·최저임금 1만원 쟁취”

민주노총 1천여명 총파업 동참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 총파업 투쟁 결의대회가 24일 춘천역 앞 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건설노조와 금속노조 등 도내 민주노총 16개 산하조직 1,000여명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권태명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강원지역본부(본부장:유재춘)가 24일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등을 주장하며 전국 총파업에 동참하고 집회를 열어 투쟁 결의를 다졌다.

건설노조와 금속노조 등 도내 민주노총 16개 산하조직 1,000여명은 이날 춘천역 앞 광장에서 총파업 집회를 열고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쉬운 해고, 낮은 임금, 더 많은 비정규직 양산을 담은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규탄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투쟁 결의문을 통해 “2,000만명의 전체 노동자의 임금과 고용안전을 빼앗고 위협하는 현 정권은 이미 우리들에게 공격을 감행했다”면서 “공적연금 강화, 최저임금 1만원 쟁취,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쟁취, 현 정권 퇴진을 위해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참석한 조합원들은 집회 후 도청까지 약 1.5㎞를 행진하며 노동시장 구조개악과 공무원연금 개악 중단, 세월호 진상 규명 등을 한목소리로 외쳤다.

또 도청 앞에서 속초의료원 정상화, 무기계약직 처우 개선, 지자체 발주 공사에서 지자체의 임금 지급 보증 등 도내 현안 해결을 촉구하며 최문순 지사와의 면담을 요구했다.

강경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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