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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농사도 안짓는데 보조금 2천만원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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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산림소득기반사업 비리 혐의

공무원 조카 등 감사원 조사서 들통

인제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림소득기반사업이 비리로 얼룩졌다.

감사원은 최근 인제군이 추진하고 있는 오미자 생산단지 조성 공모사업과 관련해 공무원들이 직간접적으로 관여를 한 정황을 잡고 이들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감사원 조사과정에서 인제군청 공무원 A씨의 조카 B씨가 오미자 생산단지 조성 사업자 신청을 해 2,000만원에 가까운 보조금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조사 결과 B씨는 농사를 짓지 않으면서 산림소득사업 신청을 했고 공무원 A씨의 사무실 책상에서 B씨의 보조금 통장이 발견돼 물의를 빚고 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최근 인제군으로부터 2013년 임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 신축사업과 2014년 오미자 생산단지 조성사업 등 인제군이 추진하고 있는 산림소득사업 관련 서류를 제출받아 검토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경작확인서를 발급해 준 면사무소 직원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는 등 인제군의 산림소득사업 전반에 대한 수사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제=권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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