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6월부터 노인 32명 네이버에서 일한다

연차적으로 채용 늘리기로

【춘천】속보=국내를 대표하는 인터넷 기업 네이버가 춘천에서 벌이는 노인 일자리 사업(본보 3월19일자 16면 보도)의 채용이 6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관계 기관 등에 따르면 네이버의 춘천 노인 일자리 사업과 관련, 네이버의 협력사인 에버영코리아와 춘천시, 강원도 3자 간 업무협약식이 오는 30일 시청에서 열린다. 이어 다음 달 노인 일자리 모집 공고와 설명회에 이어 6월 중 직원을 채용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네이버와 도, 시 등 3자는 우선 55세 이상 연령의 직원 32명을 뽑은 뒤 연차적으로 채용 규모를 늘려 나가기로 했다. 네이버의 협력사는 최근 이번 사업을 위해 퇴계동의 한 건물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근로 조건은 1일 4시간 근무에 건강보험 등 4대 보험 적용 등 정규직 신분에 임금은 월 60만~7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업무는 네이버의 게시중단서비스나 네이버 부동산에 대한 모니터링 등 인터넷에 대한 기초 지식과 조작법만 알면 수행할 수 있는 업무 형태가 될 전망이다.

춘천에 산업단지를 건립한 네이버는 이번 사업이 시작되면 '인컴즈'에 이어 '에버영코리아' 등 두 곳의 협력사를 통해 지역민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류재일기자 cool@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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