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원주 기업도시 아파트 부지 경쟁률 31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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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용지 2필지에 59개사 신청

원주 기업도시 내 공급가격만 수백억원대인 아파트 부지 경쟁률이 최고 31대 1을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주)원주기업도시는 27일 7블록과 8블록에 위치한 공동주택용지 2필지에 대해 국내 건설회사를 대상으로 1순위 신청을 받은 결과 7블록 31개사, 8블록 28개사가 각각 신청했다고 밝혔다. 31개사가 참여한 7블록은 60㎡형 이상 705세대가 들어설 예정으로 택지 공급가격은 177억1,300만원이다.또 28개사의 중견 건설회사가 신청한 8블록은 4만6,384㎡의 부지에 60㎡형 이상 878세대가 입주하게 되며 택지 공급가격은 225억9,000만여원에 달한다. 공동주택용지의 경우 수백억원대에 달하는 공급가격은 물론 향후 아파트 및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대다수 신도시에서도 공동주택용지가 1순위에서 마감되기는 힘들다는 그동안의 관례였다. 건설업계는 특히 2개 필지 평균 29.5대1이라는 공동주택 경쟁률은 수도권에서조차 찾기 어렵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원주기업도시 측은 당초 28일 2순위 접수를 할 예정이었으나 1순위에 건설회사들이 대거 참여함에 따라 2순위 접수를 취소했다.

원주=이명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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