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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국방과학연구소 삼척센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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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업무협약 체결 … 2,000억 투입 2019년 완공

【삼척】국방부 산하 국방과학연구소 삼척센터 건립이 본격화된다.

삼척시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 삼척센터 부지가 교동 광진지역으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도와 시, 국방과학연구소가 사업 추진을 알리는 업무협약(MOU)체결식을 7일 도청 신관 회의실에서 갖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문순 지사, 김시성 도의장, 김양호 시장, 정진권 시의장, 정홍용 국방과학연구소장이 참석해 국방과학연구소 삼척센터 건립을 위한 전반적인 사업계획 및 부지확보 방안,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기반시설에 대한 행정적 지원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을 약속한다.

이에 앞서 정홍용 국방과학연구소장은 협약식 하루 전인 6일 시를 방문해 사업대상 부지인 광진지구 현장을 답사한 뒤 김양호 시장 등 시 관계자들과 발전방안을 논의한 뒤 7일 도청으로 이동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이날 협약식을 계기로 총 사업비 2,000억원을 들여 교동 광진지구 21만 7,290㎡(6만5,730평) 일대에 본부동과 장비시험동, 시설운용동, 산학협력관 등 연구시설을 갖춘 국방과학연구소 삼척센터를 2019년까지 신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중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국방부로부터 사업 승인 절차 등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본격 부지 매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양호 시장은 “국방과학연구소 삼척센터 유치에 따라 건설기간 동안 지역경기 부양 효과와 함께 향후 국방전문가 석·박사 등 100여명의 직원이 상주하게 돼 인구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만진기자 hmj@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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