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총선
총선
총선
총선

춘천

[춘천]로프웨이(삼각관광벨트) 노선 내달 초 결정

경제성·실현 가능성 등 고려

【춘천】삼각관광벨트의 핵심사업인 로프웨이(케이블카) 노선이 내달 초 결정될 전망이다.

춘천시에 따르면 올해 초 발주한 '삼악산 등 로프웨이 설치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과 관련, 노선 선정 보고회가 6월2일 열린다. 관련 용역은 내년 2월까지 진행되지만 그에 앞서 로프웨이를 어디에 설치할지에 대한 결정은 보고회 날 등 6월에 매듭짓고, 이후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추후 용역에서 다루게 된다.

검토 중인 노선은 크게 삼악산과 서면 등 2곳으로 나뉜다.

제1안은 삼악산~삼천동 승마장 4㎞ 노선, 제2안은 삼악산~송암레포츠타운 2.5㎞ 노선이다. 여기에 제3노선은 서면 애니메이션~중도~공지천 2.7㎞ 노선, 제4노선은 서면~중도~춘천역 2.3㎞ 노선이 있다.

삼악산 노선은 해발 600여m의 정상 부근에서 60~70m 의암호변의 삼천동이나 송암동을 연결하는 것으로 높낮이의 장점은 물론 삼천동의 호텔 예정지나 송암동 레포츠의 인프라와의 연계 개발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생태자연도 1등급인 삼악산 개발에 따른 환경적 인허가 부분과 난공사는 단점이다. 자칫 오색 로프웨이처럼 환경부 협의 단계부터 번번이 제동이 걸릴 수 있다. 반면 서면 노선은 삼악산과 달리 상대적으로 환경과 시공상의 제약 부분에서 자유롭지만 시작과 종착점의 높낮이가 거의 없어 케이블카 특유의 조망권을 부각시키기 어렵다는 게 단점으로 거론된다. 이에 따라 로프웨이 노선은 경제성과 실현 가능성, 민간 사업자의 수익성 등을 종합해 결론이 날 전망이다.

민선 6기 대표 공약인 삼각관광벨트는 삼악산 등 로프웨이, 승마장 부근의 삼천동 유원지, 중도 레고랜드 등 세 개의 관광명소를 가상의 꼭짓점으로 연결해 관광자원화하는 것으로 레고랜드 개장 시기와 맞춰 2017년 완공이 목표다.

류재일기자 cool@kwnews.co.kr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