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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대 총장 선임 원점서 재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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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대학 자율에 맡기기로

속보=강원도립대 총장 공백 사태 파문이 밀실행정 의혹(본보 지난 20일자 2면 보도)으로까지 번진 가운데 도가 도립대 총장 선임 문제를 다시 원점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다.

도와 도립대 등에 따르면 도는 지난 22일 도립대 총장 선임 문제에 대해 “도립대 구성원들에게 맡겨 원점에서 재논의하자”는 의사를 도립대 측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도립대는 26일 오후 4시 본부 대회의실에서 이와 관련한 교수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도가 도립대 총장 선임을 서두르다가 원점에서 재논의하게 된 것은 지난 19일 김정삼 도 행정부지사가 도립대에 내려와 주문진지역 주민 및 도립대 교수들과 총장 관련 간담회를 가진 이후부터다. 이 자리에서 주문진 주민들은 도가 총장 공모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는 도의 사과를 받아들이면서도 도가 추진한 것으로 알려진 모 대학 교수의 총장 내정설에 대해서는 강하게 반발했다. 또 도립대 교수들조차도 내부적으로 전혀 논의조차 되지 않은 인물에 대해 도가 마치 사전에 논의된 것처럼 알려진 상황에 대해 불쾌감을 표시하며 도립대에 자율권을 달라는 요구가 이어졌다.

도립대 관계자는 “26일 열리는 전체 교수회의는 도립대 구성원들이 자율권을 가지고 총장 공백 사태를 극복할 수 있을지를 판단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

강릉=조상원기자 jsw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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