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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강원대, 지역거점국립대 각종 평가서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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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방대특성화 등 5개사업 지원 전국 10곳 중 꼴찌

내달 대학구조개혁 평가도 걱정 … 재정 지원 제한 등 우려

강원대는 지난해 지방대특성화 등 5개 사업에 총 94억원의 지원을 받았다. 전국의 지역거점국립대 10곳 중 최하위다. 학생 수 등 비슷한 규모의 충북대(205억원)와 비교해도 절반 이하의 수준이다.

최근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실시한 2015년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연차평가 기술혁신형 분야에서 '보통' 등급을 받았다. 2013년 '우수' 등급을 받았던 강원대였지만 2014년부터 2년 연속 한 단계 낮은 '보통' 등급을 받은 것이다.

'보통' 등급을 받은 강원대는 올해 전북대 기술혁신형 '매우우수' 등급, 제주대 현장밀착형 '매우우수' 등급을 받은 다른 지역거점국립대보다 20억원 정도의 지원을 덜 받았다.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국립대인 강원대가 각종 평가에서 최하위권에 머무르며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

특히 6월로 예정된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평가 가집계 결과 발표를 앞두고 하위 등급을 받을 것 같다는 관측마저 나오며 대학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입학정원 감축 등 대학 구조조정을 위한 대학구조개혁평가는 대학의 존폐 문제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평가 점수가 낮을 경우 정원감축과 재정지원 제한 등에 따른 불이익을 받을 수밖에 없어 그 어느 때보다 교육부 평가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장현정기자hyun@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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