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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철원]철원 4개 지구 군사보호 규제 푼다

사요·와수리 등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

【철원】철원군이 노동당사 인근인 철원읍 사요리 및 중리 일대와 서면 와수리 신벌 일대 등 4개 지구에 대한 군사시설보호구역 규제 완화를 위해 본격 나선다.

군에 따르면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거 밀집 및 상습 민원지역의 행정위탁을 우선적으로 확대하는 것은 물론 관광 개발 등을 위해 올해 이 같은 내용의 군사시설보호구역 규제 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해당 지역은 노동당사 일대인 철원읍 사요리, 중리 일대 1,139필지 120만275㎡로 현재 통제보호구역에서 제한보호구역으로 변경이 추진된다. 또 현재 통제보호구역인 서면 와수리 신벌 일대 778필지 122만5,396㎡에 대해서도 군사시설보호구역에서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해 주택 신축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갈말산업단지 및 장례식장 부지로 마련한 갈말읍 문혜리 46필지 8만8,501㎡의 경우 군부대에 행정위탁을 건의하고 군청 소재지 인근인 갈말읍 신철원리 영등포 일대 398필지 45만833㎡는 현재 15m인 고도제한을 30m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해 군사시설보호구역 내 행정위탁 관리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하고 지도 제작을 추진하는 등 군사시설 완화구역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박승남 철원부군수는 “군부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군사시설보호구역 규제 완화 규모를 늘려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철원지역의 군사시설보호구역은 총 889㎢로 이 가운데 통제보호구역이 51.03%인 453.91㎢, 제한보호구역이 48.47%인 431.15㎢, 해제지역이 0.49%인 4.37㎢이다.

이정국기자 jk2755@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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