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홍천]상습 물 부족 지역에 상수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홍천 철정2리 일원 공급 추진 … 환경부 승인 관건

【홍천】홍천군이 철정2리 일원 등 상수도 미공급 지역에도 지방상수도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행정 절차에 들어갔다.

군은 해당 지역 주민들의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 초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 용역을 시행해 내년 결과에 따라 환경부 승인을 받으면 공급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같은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은 기존 자은정수장만으로 철정2리 30여 가구의 주민을 위한 급수에 어려움이 있어 성산정수장에서 공급할 수 있도록 급수체계를 변경하는 내용이다.

성산정수장에서 철정2리 3, 4반까지의 공급은 기본 계획에 포함돼 있지 않아 변경 후 환경부의 승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동안 가뭄철 물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던 철정2리 일부 주민은 지난해부터 철정병원까지만 상수도가 공급되면서 상대적인 박탈감을 겪어 왔다.

최용건 군상수도사업소 담당은 “철정병원의 관로가 두촌 방면이 아닌 기존 급수 구역에 포함된 주음치리 방면에서 들어가면서 환경부 승인 없이 공사가 가능했던 것”이라며 “용역 결과 철정2리 지역도 급수지역에 포함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무헌기자 trustme@kwnews.co.kr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