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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레고랜드 진입교량 공사 내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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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식 열고 본격 추진

【춘천】춘천 중도에 들어서는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도는 다음 달 1일 도심에서 레고랜드 테마파크로 가는 유일한 관문인 진입교량 건설사업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진입교량은 춘천역이 있는 근화동에서 레고랜드 테마파크가 들어설 하중도 관광지를 최단거리로 연결, 차량과 관광객이 진입할 수 있는 편리한 관문 역할을 한다. 2017년 8월 완공을 목표로 국비 448억원 등 총 896억원을 투자한다. 총연장 1,058m에 폭 25m 4차로 규모로 건설한다. 국내 굴지의 건설사가 시공해 안전성과 독창적인 교량으로 건설할 예정이다.

기공식에는 근화동 인근 주민과 최문순 지사, 최동용 춘천시장, 김진태 국회의원 각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레고랜드 테마파크는 하중도 일원 129만1천㎡에 테마파크와 호텔, 워터파크 등의 관광시설이 들어선다. 외국인 투자사인 영국의 멀린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투자금 1,000억원을 포함, 총 5,011억원을 투자해 2017년 테마파크를 먼저 개장하고 2018년까지 나머지 관광시설을 완공할 예정이다.

사업 완료 시 관광객 연간 200만명, 일자리 9,800개 창출, 지방세수 증대 연간 44억원 등 고부가가치 관광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춘천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 2단계 매장문화재 발굴조사가 모두 마무리되는 오는 10월이면 교량에 이어 테마파크도 착공할 계획이다.

서경원 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문화재 발굴 및 사업자 간 내분이 사업 추진과 공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조치하면서 진입교량 착공을 계기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춘천을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무헌기자 trustm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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