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철원]철원지역 안보관광 오늘부터 재개

메르스 여파 26일 만에 운영

【철원】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의 확산으로 잠정 중단됐던 철원 안보관광이 중단 26일 만인 4일부터 재개된다.

철원군에 따르면 철원 안보관광은 메르스의 확산 방지 및 예방 등을 위해 지난달 8일부터 통제했으나 메르스 사태가 진정돼 관할 군부대인 육군 3·6·15사단과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매주 화요일과 명절을 제외하고 운영하는 철원 안보관광은 고석정 출발 안보투어와 백마고지역 투어, 승리전망대 투어 등 크게 3개 코스로 나눠진다.

고석정 출발 안보투어는 고석정~제2땅굴~철원평화전망대~철원두루미관·월정리역 코스다.

백마고지역 투어는 백마고지역 열차를 이용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셔틀버스 안보투어를 실시하는 것으로, 백마고지역~제2땅굴~평화전망대~월정리역~백마고지역 코스다.

또 승리전망대 코스는 휴전선 정중앙에 위치해 북한 쪽 관측이 잘 되는 곳으로 북한군의 이동 모습은 물론 경원선철도, 광삼평야 등 남북 분단의 현장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이정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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