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강릉]강릉의료원 메르스 검사 모두 `음성'

운영재개 위해 에어컨 바닥 등 47건 검사

10일부터 외래진료 순조롭게 진행 전망

【강릉】강릉의료원의 환경 검체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면서 운영 재개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3일 강릉의료원의 에어컨, 바닥 등에 대한 메르스 검사 결과 47건 전부 음성 반응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추가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강릉지역의 자택격리 대상자가 해제되는 오는 7일 0시부터 의료인 및 직원들은 업무에 복귀하고 9일까지 병원 내 소독 등 운영 재개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이후 10일부터는 외래 진료 업무를 시작하고 13일부터 입원환자 수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강릉의료원에서 근무했던 외부 의료진 2명이 다른 지역으로 복귀하면서 강릉지역 자택 격리자는 173명으로 감소했으며 도내 5번째 환자는 미열이 있을 뿐 건강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분성 시 건강증진과장은 “앞으로 강릉의료원을 재개하기 위한 환경 검사와 감염관리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메르스가 완전 종식 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임재혁기자jaehyek@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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