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동해/ 이슈현장]속초항 선박 더 안전하게 입출항

동해해양청 도선선 배치

도내 6개항 3척 → 4척 증가

서비스 수준 더욱 향상 기대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이 이달부터 도내 6개 무역항에 도선선 4척을 배치해 입·출항 선박에 대한 도선사의 신속한 탑승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에는 도선선 3척이 옥계항, 묵호항, 동해항, 삼척항, 호산항에서 도선사 업무를 지원해 왔다.

하지만 속초항에는 도선선이 없어 예선을 이용하는 등 불편함을 겪어왔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서비스 제고를 위해 최근 도선선 1척을 배치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청해호는 동해항과 삼척항에서, 청명호는 묵호항과 옥계항에서, 용남호는 속초항에서, 청남호는 호산항에서 도선 업무를 하게 됐다.

도선사는 도선선을 이용해 항만의 도선점에 도착 후 도선 서비스를 요청한 선박에 올라 해당 선박을 안전하게 부두에 접안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 부두에서 도선서비스를 요청한 선박에 탑승 후 항만의 도선점까지 해당 선박을 안전하게 출항시킨다.

이어 도선선으로 옮겨서 육지에 상륙하는 것으로 도선 업무를 종료한다.

박판돌 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은 “신규 청명호 배치로 강원도 내 무역항 도선선이 3척에서 4척으로 늘어나 도선을 필요로 하는 선박에 대한 서비스 수준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영창기자 cha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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